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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BPA 노출에 대한 안전 수준 대폭 완화

2014.03.07 2304

유럽식품안전청(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EFSA)은 2014.1.17(금) 비스페놀-A(BPA) 노출에 대한 안전 수준(safe limit)을 종전 기준보다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낮추었다.

EFSA가 발표한 인체건강 위험성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BPA에 과다 노출된 개인이라도 금번 완화된 노출 한계선에서 아무 문제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EU 플라스틱업계는 BPA가 그동안 우려되었던 것과 같이 인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다며 EFSA의 이 같은 결정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EFSA는 오늘날 낮은 수준의 BPA 노출 가능성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금번 광범위하게 실시된 연구 결과를 통해 BPA 노출로부터 비롯한 건강 문제는 신장, 간 등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효과와 같은 것이라며 BPA 노출은 안전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에 EFSA는 기존 50μg/kg bw/day이었던 1일 허용섭취량(tolerable daily intake, TDI)을 5μg/kg bw/day으로 대폭 낮추었으며, 그러나 BPA가 인체에 미칠 수 있는 기타 잠재적인 영향이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에 금번 설정된 한계 기준은 잠재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FSA는 오는 2014.3.13(목)까지 이에 대한 공공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출처: 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