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아디다스, H&M 등 글로벌 의류브랜드로 구성된 유해물질제로배출협회(Zero Discharge of Hazardous Chemicals Group, ZDHC)는 제품 공급망에 사용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의 단계적 제거를 목표로 우선순위 유해화학물질 판별을 위한 평가기준을 발표하였다.

평가기준은 유해성(Hazard), 용량(Volume), 그리고 소비행태(Use pattern)로 구성되며, 유해성은 상·중·하·자료없음(No Data)으로, 그리고 용량과 소비행태는 상·중·하로 세분화된다.

ZDHC는 REACH, 스웨덴 국제화학사무국(ChemSec)에서 발표한 SIN(Substitute It Now) List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유해화학물질 규제·지침 등을 참고로 우선 제거되어야하는 화학물질 최종명단(shortlist)을 이미 구축하였으며, 금번 발표한 평가기준에 따라 이를 다시 세분화하여 위험 순위를 재분류 할 계획이다.

한편 ZDHC는 2020년까지 의류업계로부터 배출되는 유해물질의 완전한 제거를 목표로 지난 2011 출범하였으며, 오는 2015년까지 우선 평가대상이 되는 화학물질 목록을 구축할 예정이다.

출처: ChemicalWatch